우상혁, 5월 국내외 실전서 2m37 도전

입력 2024-05-0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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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0일 간의 홍콩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5월 국내외 실전에서 2m37에 도전한다.

실외 시즌 첫 무대는 3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벌이는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다. 국내 무대에서 컨디션을 체크한 뒤 9일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왓 그래비티 챌린지’ 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개최하는 대회로 바르심이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을 초청해 자웅을 겨룬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 출전 명단은 올림픽급이다. ‘빅4’로 불리는 바르심, 우상혁,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이 모두 이 대회에 나선다. 또 올해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 해미시 커(뉴질랜드), 2022 유진 세계선수권 3위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등 파리 올림픽에서 복병으로 꼽힐만한 선수들도 출전한다.

19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4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우상혁의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할 수 있는 2m37이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바르심), 2021년 도쿄 올림픽(바르심·탬베리 공동 우승),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바르심) 1위 기록도 2m37이었다. 우상혁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을 넘으면 파리올림픽 금메달도 가능하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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