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창완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MC로 컴백

입력 2024-05-02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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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의 MC로 나선다.

2일 한 방송관계자는 “김창완이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진행자를 맡아 이날 첫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출신 최삼호 PD와 박희백, 양진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6월 방송을 목표로 한다.

김창완이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과거에 실제로 벌어진 사건들을 살펴보는 교양 예능프로그램이다. 출연자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를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교훈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름은 2020년 발매한 김창완의 솔로 앨범 ‘문’의 수록곡인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의 가사에서 따왔다. 이별의 슬픔을 뒤로하고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이 노랫말이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어 가사의 첫 구절을 제목으로 내걸었다.

김창완이 방송프로그램 MC로 나서는 것은 2016년 8월 종영한 KBS 1TV ‘TV 책’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최근까지 배우로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진검승부’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나 예능·교양프로그램의 고정출연은 드물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으로 23년간 진행해오다 하차한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아침창)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최근에는 자신이 이끄는 김창완밴드의 전국투어 등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달에는 라디오에서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지와 오프닝 멘트를 엮은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도 출간했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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