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적인 오타니, 최근 10타석 '타율 0.778-OPS 2.578'

입력 2024-05-07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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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적 후 첫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놀라운 질주를 하고 있다. 최근 10타석 성적은 경이로울 지경이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11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복귀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의 시즌 11호 홈런이 팀 승리를 이끈 것.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70와 11홈런 27타점 31득점 54안타, 출루율 0.434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실패 없는 도루 9개.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타니는 최근 10타석 중 7번의 기회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 가운데 홈런은 무려 4개. 단타가 3개.

오타니는 총 10번의 타석에서 9타수 7안타 1볼넷으로, 타율 0.778와 출루율 0.800 OPS 2.578이라는 경이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셔널리그 첫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타격 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또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가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697일 만에 복귀한 뷸러는 4이닝 3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비록 홈런을 맞는 등 고전했으나, 최고 구속 98마일로 선전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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