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배성우 “두려웠고 죄송, 작품에 누 되지 않길” (더 에이트 쇼)

입력 2024-05-10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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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두려웠고 죄송, 작품에 누 되지 않길” (더 에이트 쇼)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배성우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기 앞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우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하다”며 “일단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끼친 실망 그 외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한 분들에게 폐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작품은 감독님, 배우분들 제작진 모두가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내가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누가 덜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배성우는 2020년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같은 소속사 정우성이 긴급히 대체 투입됐다.
‘더 에이트 쇼(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인기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 원작인 작품으로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출연했다.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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