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아레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1실점 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10개를 잡았다.
3회초 1사 2루에서 마커스 세미엔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것이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이었다.
필라델피아는 5-2로 승리, 수아레즈는 시즌 9승째(무패)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다.
평균자책점은 1.36을 기록,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0..84)에 이은 전체 2위.
수아레즈의 올 시즌 투구는 그야말로 눈부시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총 10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첫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뒀다.
내용 또한 훌륭했다. 8경기에서 완봉승 한 차례 포함, 8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수아레즈의 활약 속에 필라델피아는 최근 4연승 등 빅리그 승률 1위(35승 14패. 승률 0.714))로 고공행진 중이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