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의 신’ 세븐틴, 데뷔 9주년 맞아 선행 손길

입력 2024-05-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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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유네스코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 후원금 기부
‘음반의 신’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블록버스터급 선행’이다.

케이(K)팝 대표 그룹 세븐틴이 데뷔 9주년을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했다. 28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데뷔 기념일인 26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 세계 평등한 교육 기회 부여가 모토인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 후원금’을 기부했다.

세븐틴은 2022년부터 2년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손잡고 교육 캠페인 ‘고잉 투게더’(#Going Together)를 전개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엔 프랑스 파리 소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 포럼에 특별 연사로 초청됐으며, 아프리카 말라위 교육 재건과 동티모르 지역 학습 센터 2개소 건립 등 구체적 성과물도 내놔 귀감을 샀다.

선행과 아울러 세븐틴은 지난 9년 여정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을 내놓고 왕성한 활동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특히 해당 음반의 판매고는 베스트란 특성이 품은 가격 장벽에도 불구, 300만 장이 훌쩍 넘는 기록적 수치를 올리며 이 부문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케이팝 양대 메카 가운데 하나 일본에서도 베스트 앨범 열풍은 이어졌다. 해당 음반 발매 기준일인 4월 한 달간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어서며 일본레코드협회가 ‘인증’하는 골드디스크 ‘플래티넘’을 거머쥔 게 그 예다. 세븐틴은 이 협회가 부여하는 19개의 인증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베스트 음반 포함 ‘플래티넘’ 인증이 7장, 월간 누적 출하량 50만 장 이상에 주어지는 ‘더블 플래티넘’이 4장, 75만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이 4장, 100만 장 이상만 가능한 ‘밀리언’ 2장 등이다.

한편 세븐틴은 7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규모 팬미팅 개최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틴 공식 팬덤 명 캐럿이 부제로 달린 통산 8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다. 앞서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한일 대표 스타디움 4곳에서 잇따라 개최, 38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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