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골절' 베츠, 최대 2달 이탈 'LAD 김하성 영입?'

입력 2024-06-18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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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도중 97마일 강속구에 왼손을 맞아 골절상을 당한 무키 베츠(32, LA 다저스)의 이탈 기간이 언급됐다. 최대 두 달이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베츠가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가량 이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표.

이에 베츠는 이르면 오는 8월 초, 늦으면 9월 초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술이 필요없는 골절상을 당했기에 이번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한 것이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베츠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댄 알타빌라의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당시 베츠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베츠는 경기에서 물러났고, 왼손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LA 다저스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로 내보냈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304와 10홈런 40타점 50득점 86안타, 출루율 0.405 OPS 0.892 등을 기록했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시즌 초반에 비해 떨어진 타격 성적. 하지만 베츠가 32세의 나이에 유격수로 포지션을 이동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적이다.

LA 다저스가 베츠의 공백으로 인해 유격수 보강을 시도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베츠의 시즌 내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LA 다저스가 유격수 영입을 시도하더라도 그 대상이 김하성은 아닐 것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LA 다저스와 같은 지구이기 때문이다.

LA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발투수를 동시에 잃었다. 하지만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구 선두 수성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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