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마님’ 태연, OTT 예능 노크

입력 2024-06-0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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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인기가 ‘놀디’ 놀라운 디즈니+ 흥행으로 이어질까. ‘놀라운 토요일’ 롱런의 1등 공신 태연이 디즈니+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를 통해 글로벌 OTT 정복에 나선다. 사진제공 | 디즈니+

디즈니+ ‘겨울왕국 여행기’
넷플릭스 ‘좀비버스2’ 활약
tvN 대표 예능 ‘놀라운 토요일’의 안방마님인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새 예능 콘텐츠로 잇따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진출에 나선다. 여행 예능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와 서바이벌 ‘좀비버스’ 시즌2로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태연은 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를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기를 그린다. 태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여행이 아닌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자신에게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영감을 주었던 디즈니 작품들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019년 개봉해 1376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2’ 한국어 테마곡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을 불렀던 그는 디즈니랜드 내에 있는 ‘겨울왕국’ 테마파크도 돌아보며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할 예정이다. 해당 테마파크는 디즈니가 7년에 걸쳐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제작한 테마파크로, 대표 케이(K)팝 스타인 태연을 통해 테마파크의 화제성 역시 높이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태연은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6 만 건을 넘은 예고 영상을 통해 “‘겨울왕국’의 팬으로서 (이 콘텐츠의 출연)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뒤이어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좀비버스’ 시즌2를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콘텐츠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창궐한 가상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서바이벌 예능으로 출연자들이 좀비를 피해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는다. 지난해 8월 공개한 시즌1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태연은 지난 시즌 활약한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데프콘, 육성재, 코드 쿤스트 등과 함께 호흡할 전망이다. 특히 ‘런닝맨’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가녀린 신체 등으로 인해 ‘종이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가 두뇌는 물론, 강력한 체력까지 요구하는 서바이벌 예능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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