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앞둔 손석희 MBC 컴백하나… 프로그램 제작 논의 중

입력 2024-06-1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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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앵커가 11년 만에 MBC 컴백을 논의 중이다.

18일 MBC에 따르면 손석희는 MBC 새 프로그램 출연을 논의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손석희 전 앵커가 현재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알려졌다. 출연이 성사돼 제작된다면, 손석희 전 앵커가 MBC로 11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손석희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100분 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을 진행했다. 이후 손석희는 2013년 JTBC 보도 부문 사장으로 취임, ‘뉴스룸’ 메인 앵커를 맡았으며 2018년 JTBC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2020년 11월 JTBC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던 손석희는 2021년 총괄사장직에서 물러나고 해외 순회특파원으로 활동하다 10년 만에 JTBC를 떠났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된다면, 2019년 ‘뉴스룸’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손석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를 통해 오랜만에 MBC를 찾기도 했다.
손석희는 “내년에 칠순이다. 한복 입을 준비를 한다”며 “MBC를 떠난 건 11년 전인 거 같고 일본 가기 전에 ‘시선집중’에 출연하기 위해 왔던 게 2년 4개월 전이다. 고향(MBC)이니까 좋다.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인테리어는 촌스러운 거 같아 정감 있다”고 말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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