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동석, 퇴사 3년만 소속사 계약→방송 복귀 소감 “따뜻한 시선 부탁” (종합)

입력 2024-06-20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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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BS 아나운서 최동석이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동아닷컴 취재에 따르면, 최동석은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KBS 퇴사 3년 만에 방송 활동을 한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 MC 출연을 시작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관련해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개인적으로 알릴 일이 있습니다. 제가 스토리앤플러스의 새로운 가족이 됐습니다"라고 직접 새 소속사 계약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었는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다시 보고싶다는 응원의 말씀들이 닫힌 제 마음의 문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라고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관찰 예능에도 도전합니다. 극 I인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이제 혼자다' 출연을 앞둔 소감을 덧붙였다.

또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부족하지만 많이 격려해주세요"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동석은 ‘연예가중계’ ‘사랑의 리퀘스트’, ‘뉴스9’ 등으로 시청자를 만나다 2021년 8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최동석이 스토리앤플러스와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최동석과 동행하는 스토리앤플러스에는 배우 김상우, 정이헌, 이정원과 가수 한서인, 이주천 등이 소속돼 있다. 스토리앤플러스는 최동석을 영입하면서 가수, 배우를 비롯한 MC 부문으로도 영역을 넓혔으며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류이서의 소속사 더제이스토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최동석 복귀 신호탄이 되는 TV조선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조명한다. 최동석을 비롯해 배우 전노민, 조윤희는 스튜디오 녹화에도 함께 참여해 MC 박미선과 합을 맞추며 서로의 일상에 공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7월초 첫 방송.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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