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6월 쾅' 오타니, NL 이주의 선수 '통산 9번째'

입력 2024-06-25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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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약속의 6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자신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한 본격적인 질주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9번째 수상.

또 LA 다저스 이적 후로는 2번째 수상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5월에 첫 번째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58와 4홈런 11타점 8득점 11안타, 출루율 0.567 OPS 1.650 등으로 펄펄 날았다.

매 경기 안타를 때렸고, 4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었다. 또 홈런이 나오지 않은 경기에서는 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에 오타니의 성적은 수직 상승했다. 지난 주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0.988이던 시즌 OPS는 현재 1.031까지 올랐다.

오타니는 지난 24일까지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321와 23홈런 57타점 61득덤 97안타, 출루율 0.398 OPS 1.031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타율, 홈런, 득점, OPS에서 내셔널리그 1위. 이달 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약속의 6월이 찾아오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오타니는 팀 동료 무키 베츠(32)가 큰 부상을 당해 이탈한 뒤 LA 다저스의 리드오프로 나서며 놀라운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오타니는 약속의 6월을 기점으로 자신의 3번째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지명타자 MVP를 노린다. 이미 오타니는 MVP 모의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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