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16강 대진.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유로 2024의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막을 내리며, 본격적으로 우승 팀을 결정할 16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유로 2024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7일(이하 한국시각)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가 1-1 무승부를 거뒀고, 우크라이나와 벨기에는 0-0으로 비겼다.
또 조지아는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준 포르투갈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이어 튀르키예가 체코를 2-1로 꺾었다.
이에 큰 관심을 모은 각 조 3위 팀 가운데서는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조지아가 16강 진출을 이뤘다. 헝가리와 크로아티아는 탈락.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확정된 16강 대진. 우선 3승의 스페인과 조지아가 맞붙는다. 또 독일-덴마크, 포르투갈-슬로베니아, 프랑스-벨기에가 격돌한다.
또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잉글랜드-슬로바키아, 스위스-이탈리아가 8강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16강전 중에서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벨기에의 전력이 예전과 같지 않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 음바페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6강전은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30일 01시에는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또 04시에는 독일과 덴마크가 격돌한다.
또 마지막 날인 3일 04시에는 오스트리아와 튀르키예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후 8강 7월 6일과 7일, 4강 7월 10일과 11일을 거쳐 결승은 15일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