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결국 병원 신세…조폭 엄태구 화났다 (놀아주는 여자)

입력 2024-07-0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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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가 한선화를 아프게 한 원인 제공자들의 눈물을 쏙 빼낸다.

3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7회에서는 냉동창고 사건을 일으킨 목마른 사슴 직원들에게 서지환(엄태구 분)의 거센 불호령이 떨어진다.

지난 방송에서 고은하(한선화 분)는 목마른 사슴 직원들을 따라 얼떨결에 고기를 손질하는 공장에 방문했다. 고은하는 상황을 파악할 새도 없이 포장 작업을 돕던 중 서지환과 고은하를 이어주려던 정만호(이유준 분)의 ‘귀여운 잔꾀’로 서지환과 함께 영하 18도의 냉동창고에 갇히게 됐다.

그러나 정만호가 창고 열쇠를 잃어버리면서 냉동창고 문을 열 수 없게 되었고 서지환과 고은하는 맹렬한 냉기에 맞서 백허그로 서로의 체온에 의지했다.


서지환과 고은하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서지환이 쓰러진 고은하를 안은 채 창고에서 걸어 나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신을 잃은 고은하와 서지환의 창백한 안색이 냉동창고 안에서의 사투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서지환 앞에 옹기종기 모인 곽재수(양현민 분), 정만호, 양홍기(문동혁 분), 이동희(박재찬 분)의 주눅 든 표정도 눈길을 끈다. 서지환의 따끔한 꾸중에 사슴들 중 누군가는 급기야 눈물까지 흘리게 되고, 상황을 지켜보던 고은하도 가세하면서 병실은 환장의 도가니로 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고은하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서지환의 또 다른 면을 발견, 두 사람 사이가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을 예고한다.

‘놀아주는 여자’ 7회는 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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