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이기영, 체포 당시 얼굴 왜 퉁퉁 부었나 (용형사3)

입력 2024-07-0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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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이기영 사건의 수사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4회에는 김진성, 윤여송, 이정빈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택시기사인 남편이 교통사고가 났다고 한 이후로 연락이 안 된다며 가족들이 경찰서를 찾아왔는데, 차량번호로 접수된 사고 이력이 없으면서 시작된다.

게다가 남편의 카드로 몇 백만 원이 결제되고, 휴대전화로 4600여만 원이 넘는 대출까지 받은 것까지 확인된다. 아내와 주고받은 문자 또한 실제 남편이 아닐 수 있는 상황까지 이어진다.

실종된 남성의 카드가 결제된 호텔 CCTV에서 젊은 남녀의 모습을 포착하고 추적하는데, 범인의 이름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그는 2022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마 이기영이다.


이기영 집 안방 장롱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형사들은 수사에 착수한 지 3시간 만에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이기영을 체포한다. 당시 이기영은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다.

이기영은 “택시기사님을 살해한 건, 제 사채 빚을 받으러 온 조선족”이라며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으며 살인을 부인한다. 특히 집주인이자 이기영의 전 여자친구의 행방이 묘연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사건은 연쇄살인 사건으로 전환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도선수, 빌딩을 소유한 의류 브랜드 사장, CIA 요원이라며 온갖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해온 이기영 사건의 전말이 주목된다.

방송은 5일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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