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의 하루 나오나’ 제로베이스원 ‘톱스타 격전지’ 라면 CF도 접수

입력 2024-07-04 14: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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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글로벌 인기에 기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룹 제로베이스원 사진제공|웨이크원


모처럼 광고계에 재등장할 것 같은 ‘누군가의 하루.’ 제로베이스원이 광고 모델로 나선 제품 또는 서비스로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풀 커버’ 가능할 날도 이제 머지않은 듯하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톱 스타들의 격전지’로 꼽히는 라면 CF 진출에도 성공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4일 팔도의 주력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틈새라면 광고 모델로 제로베이스원이 전격 발탁됐다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을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팔도 측은 “글로벌 팬덤의 압도적 지지 속에 중독성 강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을 통해 ‘매운 라면의 대명사’로서 틈새라면 아이덴티티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이번 틈새라면에 앞서 제로베이스원은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을 비롯, 색조 화장품 브랜드 컬러그램, 학생복, 전자제품, 향수, 구찌와 로에베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까지 섭렵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케이(K)팝 안팎에선 데뷔 2년차 ‘5세대 아이돌 톱티어’로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한 이들의 위상을 방증한다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제로베이스원은 한편 지난 3일 일본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 오리콘이 발표한 ‘오리콘 상반기 랭킹’에서 신인 아티스트 세일즈 부문 2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8년부터 집계되기 시작한 오리콘 상반기 랭킹은 피지컬(실물) 음반을 위시로디지털 싱글 또는 앨범, 음원 플랫폼에서 발생되는 스트리밍까지 모두 취합해 매겨지는 명실상부한 ‘통합 차트’로, 일본 현지에선 체감 인기를 가장 정확하게 ‘정량화’한 척도로 인식되고 있기도하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2년차인 올 초 일본 정식 데뷔를 선언하고 데뷔 싱글 ‘유라유라-운메이노하나’를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음반은 지난 3월 발매 당시 일본레코드협회 추산 50만장 이상을 기록,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일본 정식 데뷔 이어 3번째 미니 앨범까지 숨가쁜 행보를 전개해온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9월부터 첫번째 월드 투어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를 전개한다. 전세계 8대 주요 도시 개최가 예고된 가운데, 그 시작점은 대한민국 서울로 확정됐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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