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인’을 향한 거센 질주! 그룹 NCT 위시가 최근 발매한 2번째 싱글 ‘송버드’로 초동 53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올해의 신인’을 향한 거센 질주. 더는 바람(WISH)이 아닌 ‘현실’이 돼가고 있다.
그룹 NCT 위시가 최근 발표한 2번째 싱글 ‘송버드’(Songbird)로 발매 직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 53만장’을 돌파했다. 올 초 선보인 데뷔 음반 대비 ‘2배 이상 폭증’한 수치며, 연내 첫 발을 내딛은 케이(K)팝 데뷔 아티스트 통틀어 ‘최고치’에 해당된다.
올해 데뷔 팀 초동 최고 기록은 특히 2022년의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일명 ‘뉴아르 열풍’에 비견될 만큼 초대형 신예 ‘풍년’인 속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초동 53만장 돌파를 ‘데뷔 원년’ 달성한 NCT 위시의 놀라운 성장세는 한편 NCT127을 비롯 NCT드림, 웨이션브이(WayV) 등 SM엔터테인먼트(SM) 고유의 그룹 플랫폼 NCT ‘불패신화’를 또다시 증명해낸 것으로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SM에 따르면 NCT 위시의 2번째 싱글 ‘송버드’(한국어 버전)는 지난 1일 정식 발매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 53만7998장을 판매했다. 지난 3월 데뷔 싱글 ‘위시’(WISH)와 견주어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로, 데뷔 음반 ‘위시’ 경우 초동 28만478장을 기록한 바 있다.
초동 53만장 돌파는 NCT 위시에게 케이팝 극성수기인 여름 시장 ‘오프닝’을 장식한 영예 또한 자연스레 안겨줬다. 한터 차트, 써클 차트 등 각종 리테일(소매) 앨범 차트 상 일간은 물론 주간 순위 또한 ‘1위 싹쓸이’에 나선 게 그 예다.
NCT 위시의 2번째 싱글 ‘송버드’에는 5세대 아이돌 필살기로 꼽히는 ‘청량미’ 결정판 ‘송버드’를 비롯, 일명 ‘힐링 송’이라 자체 명명한 ‘티어스 아 폴링’(Tears Are Falling) 등 2개 신곡이 수록돼 있다.
NCT 위시는 SM 최초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케이팝 양대 메카 가운데 하나 일본까지 상당한 팬덤을 확보하는 등 정식 데뷔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아왔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