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이티즈·트와이스, 미국 앨범 판매량 톱10

입력 2024-07-17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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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이것이 케이(K)팝 그룹의 현주소다.

국내는 기본, 나아가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트와이스 등이 케이팝을 대표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인 앨범 톱10에 올랐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가 ‘2024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앨범 목록’을 발표했다. 

루미네이트는 2023년 12월 29일부터 올해 6월 27일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해당 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여섯 번째 미니음반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하는 ‘톱 앨범(U.S.)-종합 세일즈’에서 19만3000장으로 판매량으로 6위를 차지했다. 

그룹 에이티즈.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빌리 아일리시, 비욘세에 이어 네 번째에 속해 눈길을 끈다. 

그룹 에이티즈의 입지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1위에 오른 에이티즈의 열 번째 미니음반 ‘골든 아워: 파트 원’는 19만1000장의 판매량으로 7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트와이스는 올해 초 역시 ‘빌보드200’ 1위로 데뷔한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로 17만4000장을 기록해 9위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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