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대리 뛰는 근황…로맨스스캠 피해 고백 “2천만원 잃어”

입력 2024-07-19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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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대리 뛰는 근황…로맨스스캠 피해 고백 “2천만원 잃어”

클릭비 김상혁이 대리운전을 콘셉트로 새 콘텐츠를 선보인다.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김상혁의 대리운전’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과 만난 김상혁은 “걱정이 앞선다. 요즘 이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가 재밌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시청률이나 조회수의 노예니까”라면서 “옛날에 잘 나갈 때는 뭐만 해도 조회수가 잘 나왔는데 이제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다. 나를 궁금해하지 않아도 조회수가 좋으면 게스트라도 빵빵하게 끌어서 하면 되지 않나. 그렇지 않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 연락을 잘 안 하고 살았다. 형들이 연락해주면 가서 막 잘 지냈지 일일이 전화해서 안부를 주고받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유일한 낙은 술이다. 술은 나를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더라. 그러다 공허해져서 인스타그램에 똥을 쓰고…”라며 자책하기도 했다.

김상혁은 그간의 근황에 대해 “연애하려고 했다. 썸도 탔다”라면서 “먼저 막 접근을 하더라. 그런데 로맨스 스캠이었다. 연락을 주고받고 안부도 묻다가 번호를 교환했는데 안 만나주더라. 만나고 친해진 다음에야 사귀든 뭐든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마음의 의지가 되니까 사귀는 걸로 했다. 안 만나고 두 달 반이 지났다. 다 도용된 것이었더라. 내가 본 동영상이 다 연예인 동영상이었더라. 심지어 나랑 방송 같이 한 연예인이었다.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상혁은 로맨스 스캠 피해로 2000만원을 잃었다고 밝혔다.

“의욕이 없어서 큰일”이라는 김상혁은 “다시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방법이 없더라. 20대 초반에 너무 사랑받아서 브레이크가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열심히 잘 만들어가보자”면서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새로운 콘텐츠는 김상혁이 대리운전을 하면서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김상혁의 대리운전’. 앞서 김상혁은 2005년 음주·뺑소니 사고 당시 “술은 마셨지만 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역대급 발언을 남긴 바. 그가 다시 운전대를 잡는 콘셉트로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영상 말미에는 장동민, 조준호 그리고 클릭비 멤버 오종혁 등의 출연이 예고됐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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