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없으면 돈으로? '깜짝 스쿠발 트레이드 제안'

입력 2024-07-21 22: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가 언급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0순위’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하지만 스쿠발의 대가는 너무나도 크다.

‘최고 유망주‘ 잭슨 홀리데이(21)를 보유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비롯해 몇몇 구단만이 스쿠발을 감당할 수 있을 전망.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스쿠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LA 다저스의 스쿠발 영입이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제임스 아웃맨, 페이튼 마틴, 랜던 낵을 준비한다. 이어 스쿠발을 받는다. 또 한 명의 선수가 더 LA 다저스로 향한다. 하비에르 바에즈.

즉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으로 불리는 LA 다저스가 돈으로 스쿠발을 사는 것. 바에즈 계약은 떠안는 대신 스쿠발을 데려오는 것이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9경기에서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3패와 평균자책점 2.41 탈삼진 140개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영입 시 단숨에 선발 마운드 전력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 데려오기가 어려울 뿐이다. 스쿠발은 2026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하비어 바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비어 바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과 같이 언급된 바에즈는 디트로이트의 골칫덩어리. 6년-1억 4000만 달러 계약 중 아직 2.5년 만이 지났을 뿐이다.

디트로이트와 바에즈 사이에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73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유망주가 없으면 돈으로 메우라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 LA 다저스의 페이롤 유동성은 더 나빠진다. 이에 스쿠발을 영입하는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