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리포트] 외야수 선발출전 첫날…‘1회 선두타자 홈런’ 발사한 두산 이유찬

입력 2024-07-23 1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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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유찬. 스포츠동아 DB

두산 이유찬. 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 이유찬(26)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발사했다.

이유찬은 2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을 쳐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유찬은 키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등록명 헤이수스)의 2구째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2호)을 발사했다.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비거리 125m, 타구속도 166.4㎞의 시원한 아치였다.

이유찬은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외야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유찬이 좌투수 공을 잘 치는 데다 같은 패턴으론 반전이 쉽지 않다”며 파격 카드를 꺼낸 이유를 설명했는데, 이유찬이 첫 타석 홈런으로 선택의 이유를 증명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7번째이자 이유찬의 통산 첫 기록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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