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비아와의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미국 농구 대표팀이 2번째 경기 남수단전에서 최근 평가전 굴욕을 되갚아 줄까?
미국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가졌다.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데빈 부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는 지난 5차례의 평가전에 나서지 않은 케빈 듀란트의 힘이 컸다. 듀란트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듀란트는 세르비아전에서 단 16분 44초만 뛰면서도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야투 9개를 던져 8개 성공. 극한의 효율을 보여줬다.
‘지구 1옵션’, ‘FIBA 룰의 황제’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오는 8월 1일 열리는 남수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이 기대되고 있는 것.
앞서 미국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남수단과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미국 승리. 하지만 점수가 문제였다. 미국의 101-100 승리. 단 1점 차였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평가전임을 고려하더라도 미국이 크게 고전한 경기. 물론 남수단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잡으며 다크호스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미국 대표팀은 1992 드림팀 이후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남수단과의 평가전 1점 차 승리는 큰 이변.
케빈 듀란트-앤서니 에드워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