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남친과 어떻게 헤어졌기에…체면 버리고 길거리 오열 (DNA 러버)

입력 2024-07-3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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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정인선이 아수라장 길거리 한복판에서 대성통곡을 한다.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정인선은 ‘DNA 러버’에서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으로 열연한다. 정인선은 한소진 역을 통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른 히피펌부터 망가짐을 불사한 만취 연기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인선의 오열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한소진(정인선 분)이 전 남자친구 앞에서 눈동자 가득 눈물을 머금고 있는 장면이다. 눈물을 쏟던 한소진이 남자친구가 뒤돌아 가버리자 결국 눈물 콧물에 이어 큰소리로 대성통곡 하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인선은 “작가님이 소진이는 ‘한번 빠지면 모든 걸 소진한다’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말씀해주셨다. 소진에게는 가족의 아픔이 있고, 그래서 사랑을 찾고자하는 열망이 크지만 매번 실패한다. 처음에는 사랑의 아픔들을 가지고도 다시 또 사랑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뛰어다니는 소진이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용기 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저 자신은 감정의 흐름이나 행동이 빠른 편이 아니어서 소진이가 가진 특징이 어렵게 느껴졌다”라고 한소진 역에 몰입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소진이가 감정이 깊고 전환이 빠르다는 특징을 잡고, 그 순간 소진이가 느낄 여러 감정 중 가장 깊은 감정을 파악해서 빠른 템포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라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열정을 내비쳤다.

‘DNA 러버’는 오는 8월 17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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