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SM이 놓친 인재였다 “소녀시대 됐을 수도”
트와이스 지효가 SM 연습생 시절을 최초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소녀시대 효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밥 잘 사주는 효연 선배’ 게스트로 트와이스 지효가 출연했다.
이날 지효는 “일본 앨범 곧 나오고 일본 투어 중이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근황을 밝히며 효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식사 메뉴를 고르면서 “식단은 안 한다. 연습생 때 다이어트 심하게 해서 식단 하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운동으로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다. 안 되겠다 싶으면 맛있는 걸로 1일 1식한다”면서 “혈당 스파이크에 빠져서 첫 끼에 무조건 채소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음식도 해먹으려고 하고 있다. 처음부터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도 오르고 살도 잘 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단에 관심이 아예 없었고 식단을 엄청 하고 그러진 않는다. 하지만 일어나서 채소와 단백질을 먹고 식사를 하면 훨씬 좋다더라. 일어나서 최대한 채소들을 먹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연은 지효가 지난해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ZONE'과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을 언급하며 “솔로 활동 보면서 놀랐다. 나보다 연습생 기간 긴 사람은 손에 꼽는데 지효가 솔로 나왔을 때 내공이 어디 가지 않는구나 싶더라. 쌓아온 내공을 솔로 활동 때 보여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습생 이야기로 넘어갔다. 촬영날 기준 최근 지효가 JYP 입사 19주년을 맞았다고. 지효는 “JYP에 2005년에 입사했다. 쥬니어 네이버에서 아역스타 선발대회를 했다. 거기 나갔는데 JYP 관계자 분들이 보고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그러다 갑자기 “최초 공개다. 효연 선배님을 아기 때 뵌 적이 있다”면서 “JYP에 들어가기 전에 SM에 1년 있었다. 선배님도 계셨고 소녀시대 선배님들 몇 분 계셨다. CD로 얼굴 크기를 막 비교하면서 귀엽다고 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8살 때였다”고 고백했다.
효연이 “신기하다. 몰랐다.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나갔냐”고 묻자 지효는 “나를 캐스팅한 분이 JYP로 가시면서 같이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효연은 “SM에 쭉 있었으면 소녀시대 했을 수도 있겠다. 소녀시대에 2005년 이후에 들어온 멤버들도 있다. 너무 신기하다. 내가 알았으면 가지 말라고, 같이 하자고 잡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효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신기하다. SM에 1년이나 있었는데 나도 어렸을 때라 기억이 잘 안 났나 보다. 지효가 JYP로 안 갔다면 우리 멤버가 됐을 라인이다. 지금 트와이스 너무 좋았지만 안 가도 좋았지 않았을까. 아까운 인재”라고 털어놨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와이스 지효가 SM 연습생 시절을 최초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소녀시대 효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밥 잘 사주는 효연 선배’ 게스트로 트와이스 지효가 출연했다.
이날 지효는 “일본 앨범 곧 나오고 일본 투어 중이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근황을 밝히며 효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식사 메뉴를 고르면서 “식단은 안 한다. 연습생 때 다이어트 심하게 해서 식단 하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운동으로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다. 안 되겠다 싶으면 맛있는 걸로 1일 1식한다”면서 “혈당 스파이크에 빠져서 첫 끼에 무조건 채소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음식도 해먹으려고 하고 있다. 처음부터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도 오르고 살도 잘 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단에 관심이 아예 없었고 식단을 엄청 하고 그러진 않는다. 하지만 일어나서 채소와 단백질을 먹고 식사를 하면 훨씬 좋다더라. 일어나서 최대한 채소들을 먹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연은 지효가 지난해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ZONE'과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을 언급하며 “솔로 활동 보면서 놀랐다. 나보다 연습생 기간 긴 사람은 손에 꼽는데 지효가 솔로 나왔을 때 내공이 어디 가지 않는구나 싶더라. 쌓아온 내공을 솔로 활동 때 보여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습생 이야기로 넘어갔다. 촬영날 기준 최근 지효가 JYP 입사 19주년을 맞았다고. 지효는 “JYP에 2005년에 입사했다. 쥬니어 네이버에서 아역스타 선발대회를 했다. 거기 나갔는데 JYP 관계자 분들이 보고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그러다 갑자기 “최초 공개다. 효연 선배님을 아기 때 뵌 적이 있다”면서 “JYP에 들어가기 전에 SM에 1년 있었다. 선배님도 계셨고 소녀시대 선배님들 몇 분 계셨다. CD로 얼굴 크기를 막 비교하면서 귀엽다고 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8살 때였다”고 고백했다.
효연이 “신기하다. 몰랐다.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나갔냐”고 묻자 지효는 “나를 캐스팅한 분이 JYP로 가시면서 같이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효연은 “SM에 쭉 있었으면 소녀시대 했을 수도 있겠다. 소녀시대에 2005년 이후에 들어온 멤버들도 있다. 너무 신기하다. 내가 알았으면 가지 말라고, 같이 하자고 잡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효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신기하다. SM에 1년이나 있었는데 나도 어렸을 때라 기억이 잘 안 났나 보다. 지효가 JYP로 안 갔다면 우리 멤버가 됐을 라인이다. 지금 트와이스 너무 좋았지만 안 가도 좋았지 않았을까. 아까운 인재”라고 털어놨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