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그라테롤. IL로 '최소 3개월 OUT'→시즌 아웃

입력 2024-08-08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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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랜 재활 끝에 돌아온 복귀전에서 큰 부상을 당한 브루스더 그라테롤(26, LA 다저스)가 결국 이탈했다. 이번 시즌 내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그라테롤이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클 그로브가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라테롤은 지난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오른쪽 어깨 수술 후 오랜 재활 과정을 거친 뒤 돌아온 것.

하지만 그라테롤은 복귀전에서 단 8개의 공을 던진 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그라테롤 모두가 놀랐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 후 그라테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직감한 듯 눈물을 보였다. 결국 그라테롤은 트레이딩 코치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눈물을 보일 만큼의 큰 부상. 미국 NBC 스포츠 등은 그라테롤이 최소 3개월 가량의 재활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다.



이는 즉 그라테롤이 이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라테롤은 이번 시즌에 단 1/3이닝에서 공 8개를 던졌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그라테롤의 복귀를 크게 원했다. 지난해 67 1/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한 강속구를 던지는 구원투수이기 때문.

하지만 그라테롤은 허무하게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LA 다저스 마운드에는 다시 한번 큰 구멍이 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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