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이어 ‘히스패닉 백설공주’, 내년 3월 개봉 확정…예고편 첫 공개

입력 2024-08-11 13: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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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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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흑인 인어공주’에 이어 ‘히스패닉 백설공주’를 선보인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를 2025년 3월 개봉 확정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생동감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슴에 이끌려 숲속 집으로 향한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표곡 ‘휘슬 와일 유 워크’(Whistle While You Work)의 아름다운 선율과 “휘파람 불며 일해요. 즐겁게 일해요”라는 가사가 이어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의 여왕이 등장해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지?”라는 시그니처 대사를 전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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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속 청량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백설공주 역은 첫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마리옹 꼬띠아르, 제니퍼 로렌스, 엠마 스톤, 알란 헤임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첼 지글러가 맡았다. 압도적인 존재감의 여왕 역할은 ‘원더 우먼’ 시리즈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세계적인 스타 갤 가돗이 분했다.

‘백설공주’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바비’, ‘작은 아씨들’의 각본과 연출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그레타 거윅이 각본을 써 기대를 높이고, ‘위대한 쇼맨’, ‘디어 에반 핸슨’의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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