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션브이, 日 나고야서 첫 단독 콘서트 “첫 곡부터 울컥”

사진제공|Seitaro Tanaka Photo Office

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일본 나고야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웨이션브이는 8월 17~18일 나고야 포트 메세 나고야에서 ‘2024 웨이션브이 콘서트-온 더 웨이 인 나고야’를 개최하며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 ‘문워크’(Moonwalk), ‘턴 백 타임’(Turn Back Time), ‘테이크 오프’(Take Off)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곡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쿤, 텐, 샤오쥔의 부드러운 하모니와 깊은 감성이 돋보인 ‘호라이즌’(Horizon·天空海), 헨드리와 양양의 래핑이 인상적인 ‘로데오’ 등 유닛 무대도 펼쳤다.

9월 25일 현지 데뷔를 앞두고 에너제틱한 매력의 타이틀 곡 ‘고 하이어’(Go Higher)를 포함한 일본 첫 미니앨범 ‘더 하이스트’(The Highest)에 수록된 6곡 전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Seitaro Tanaka Photo Office

웨이션브이는 “콘서트를 하는 날을 많이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첫 곡을 할 때부터 울컥했다”면서 “이렇게 팬 분들을 직접 만나니까 투어를 시작한 게 실감이 된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웨이션브이는 8월 21일 베이징, 24일 광저우, 28일 우한, 31일 상해, 9월 2일 청두, 7일 난징, 22~23일 고베, 28~29일 도쿄, 10월 5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방콕, 9일 타이베이, 내년 1월 4일 홍콩, 2월 15일 마카오 등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추후 공연 개최 지역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