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수비 도중 발목을 다친 케텔 마르테(31)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30)의 최우수선수(MVP) 독주가 시작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테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사유는 왼쪽 발목 염좌.
케텔 마르테 부상 장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마르테는 12일, 14일, 15일, 17일 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지난 18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19일 대타 출전 이후 바로 교체됐다.
당시 마르테는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결국 마르테는 타석을 소화하지 못한 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에서 빠져나갔다.
마르테의 이탈은 오타니가 MVP 레이스에서 독주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마르셀 오주나가 있으나, 같은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오타니를 넘기는 어렵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아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클럽 가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여기에서 마르테가 이탈한 것. 오타니의 세 번째 MVP 수상이 다가오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