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제로베이스원

입력 2024-08-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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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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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의 신기록 경신은 계속된다.

데뷔 1년만 최정상 반열에 올라선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케이(K)팝 사상 최초 타이틀을 ‘자력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발매 당일 100만장 돌파 연속 신기록으로, 지난 해 선보인 데뷔 앨범 포함 이번 음반까지 그 횟수를 ‘4회’로 연장했다.

‘신(新) 음반 제왕’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한 4번째 미니 음반 명은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새 앨범은 26일 정식 출시돼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폭발적 판매고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로서 제로베이스원 위상을 반영한 결과로 여겨진다. 이를 방증하듯 이들의 새 음반 ‘시네마 파라다이스’는 글로벌 대중음악 플랫폼 아이튠즈 기준 전세계 15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톱 앨범’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포르투갈과 스웨덴 등 유럽, 남미 대국 브라질까지 거의 전세계를 ‘올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초유의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달성과 맞물려 새 앨범이 내세운 타이틀곡 또한 화제다. ‘굿 소배드’(GOOD SO BAD)가 그것. SM엔터테인먼트(SM) 간판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쓴 곡으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일본 최대 음원 플랫폼 라인뮤직 실시간 톱100을 위시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8개국 ‘최상단’을 발표 수시간만에 장식하는 괴력을 보였다.

국내에선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가 연출됐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차트 인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타이틀곡 ‘굿 소 배드’를 위시로 ‘킬 더 로미오’ ‘바다’ ‘인썸니아’ ‘이터니티’ 등이 멜론, 벅스등 국내 주요 인기 음악 순위표 상단에 나란히 포진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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