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런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관중에게 욕설을 내뱉어 징계를 당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 재런 듀란(28, 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최초의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듀란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때렸다.
이에 듀란은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94와 20홈런 68타점 93득점 161안타, 출루율 0.354 OPS 0.882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 32개.
재런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보스턴 지역 매체 NESN은 듀란이 지난 1901년 이래 즉 메이저리그 최초 10-20-30-40의 주인공이 됐다고 언급했다.
재런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2루타, 3루타보다는 더 많은 홈런의 가치가 높은 것은 사실. 하지만 이는 듀란이 빠른 발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는 상징과도 같은 기록이다.
재런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중견수로 수비와 주루 수치도 좋다. 즉 장타력과 뛰어난 주루 플레이를 지닌 만능 중견수로 성장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 차 만에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듀란이 올스타를 넘어 MVP급으로 성장한 모습. 이에 보스턴 외야의 미래는 밝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