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알려주마]이영애는정말‘자이’서살까?

입력 2008-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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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속 구세주, 이기적 등 캐릭터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추격자’ 속 망원동은 진짜 망원동일까. ‘텔 미’를 부른 원더걸스 멤버들은 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 <스포츠동아>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그것을 알려주마’는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다양한 현상과 장면, 스타들에 관한 무엇(What)과 방법(How)과 까닭 혹은 배경(Why) 등을 속 시원히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이영애=자이!’ 2002년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 론칭 때부터 7년째 모델로 활동하는 이영애. 이영애는 실제로 자이에 살고 있을까. 두산건설 ‘위브’ 모델을 역시 7년째 맡고 있는 이미연과, 경남기업의 ‘아너스빌’ 모델로 2004년부터 활동하는 배용준은 또 어떨까. CF모델이 자신이 출연한 제품만 쓸 필요도, 쓸 의무도 없지만 7년 동안 같은 모델이 한 아파트에 사는(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광고에서 본다면 ‘저기서 사나보다’라는 착각도 들게 마련이다. 기대(?)와 달리 이영애는 GS건설이 아닌 현대건설이 지은 서울 구의동 아파트에 살고 있다. 2003년 론칭부터 2008년 1월까지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모델이었던 김남주는 서울 삼성동 단독 주택에 남편 김승우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모델 고소영은 서울 논현동 주택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영애와 함께 ‘장수 아파트 모델’인 배용준과 이미연도 각각 서울 강남의 개인 주택에 살고 있다. 포스코건설 ‘더 샵’ 모델인 장동건은 서울 서초동 빌라에 산다. 영조주택 ‘퀸덤’의 고현정(지난해 말 계약 만료), 3년째 롯데건설 ‘롯데캐슬’의 장진영도 서울 청담동 빌라촌에 거주하고 있다. 스타들이 이처럼 주택을 선호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한 연예계 관계자는 “사생활 보호와 경호 등의 문제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그 공간이 서울 강남인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이웃 등 주민들이 이들에게 그리 커다란 관심의 시선을 보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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