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가평은‘캠핑천국’

입력 2008-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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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일대서세계대회…30일까지참가신청
‘2008 FICC 가평 세계 캠핑대회’가 7월25일부터 8월4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74회를 맞는 세계 캠핑대회는 각국의 캠핑족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우의를 다지는 레저문화축제다. 캠핑용 자동차와 텐트 등을 이용해 교통과 취사, 숙박까지 해결하며 가족의 우의를 다진다. 1933년 영국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후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면서 열린다. 한국은 2002년 동해 대회 이후 두 번째 개최다. 이번 대회는 33개국 1만 여명의 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FICC) 소속 캠퍼들이 참여할 예정. 28만3040㎡ 규모의 자라섬 메인 캠프와 5만9994㎡ 규모의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이 캠퍼들을 수용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판소리와 태권도 등 한국 전통 문화 체험하기를 비롯 텐트 빨리치기, 모형 캠핑카 전시, 유소년 풋살대회 등이 열린다. 장경우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와 향락 위주인 국내 휴가 문화에 의미심장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worldcamping.org)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11만원, 청소년, 6만5000원. 12세 미만은 무료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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