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보컬 이수가 솔로음반을 발표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벌인다.
이수는 4월 14일 첫번째 솔로앨범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표하고, 솔로가수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의 솔로 데뷔곡은 ‘삐에로’로, 이수 특유의 시를 읽어 내려가듯 절절히 부르는 창법은 듣는 이들의 가슴을 사무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수는 ‘삐에로’를 통해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사랑노래에 진심어린 영혼을 담아 불러 팬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휘성의 ‘위드 미’ 등을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 김도훈이 작곡했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비타민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에서 이수는 남성보컬의 부담스런 무게감을 배제한 이수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넓은 음역의 호소력 있는 곡 해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수는 첫솔로 앨범에서 그간 엠씨더맥스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각오로 ‘아이 엠’(I am..)이란 제목을 사용했다. 이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진정한 ‘나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솔로 앨범엔 모두 11곡이 수록됐으며, 이수의 독창성이 돋보임과 동시에 엠씨더맥스의 느낌도 살아있다. 가비앤제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피처링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한다.
이수는 솔로앨범 쇼케이스를 준비중이고, 4월 둘째주부터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