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그룹 SG워너비 멤버 채동하와 여성 3인조 그룹 씨야 멤버 이보람이 결별했다. SG워너비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결별한 걸로 알고 있다”고 결별 사실을 밝혔다. 채동하와 이보람은 지난 2006년부터 2년 가까이 키워왔다. 올 초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SG워너비의 또 다른 멤버 김용준과 탤런트 황정음과 함께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채동하와 이보람이 최근 만나지 않는 건 맞다”며 사실을 확인하고는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사이가 소원해졌고 결국 헤어졌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동하가 5월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SG워너비를 탈퇴하는 것과 관련 있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와 전혀 상관 없는 개인적인 이유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채동하와 이보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으면서 오누이처럼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SG워너비의 리더 채동하는 5월 SG워너비를 탈퇴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걷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