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미우나고우나′종방연서눈물

입력 2008-04-22 1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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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지혜가 드라마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눈물을 터트렸다. 22일 8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극본 김사경, 연출 이덕건)의 종방연에 참석한 한지혜는 “처음 시작할 때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았다. 9개월 동안 많이 배웠다. 이렇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혜는 “부족한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과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뒤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생겼고 수많은 감정을 느꼈다”며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끝내 터트렸다. 정신적으로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 한지혜는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내 자신도 많이 변했다. 생각도 성숙해지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드라마 첫 촬영과 비교해 연기에 있어서도 많은 공부가 됐다”며 “이번 연기에 80점을 주고 싶다. 백점을 주지 않은 이유는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40%대의 평균 시청률을 자랑한 ‘미우나 고우나’는 다음 달 2일 종영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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