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사진)가 영화 ‘날라리 종부뎐’으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박정아는 27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날라리 종부뎐’(감독 임원국)이 완성된지 2년 만에 5월22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날라리 종부뎐’은 2006년 8월 촬영을 마쳤지만 배급 상황 등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개봉 일정이 미뤄져왔다.
박정아는 “촬영을 시작한 지 햇수로는 거의 3년이 다 되어 간다”면서 “찍을 때 힘들었는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생각하니 좋다”며 개봉을 맞는 설렘의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오래 묵히긴 했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여서 현재 트렌드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날라리 종부뎐’에서 졸부의 딸인 여대생 역할로 뼈대있는 가문의 장손과 결혼한 뒤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연기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