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눈물의속죄믿는다”

입력 2008-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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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감독“배우로재탄생기회줬으면…”
“최민수가 흘린 눈물의 진실을 믿고 싶다.” 배우 최민수(사진)가 70대 노인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301 302’와 ‘학생부군신위’ 등의 박철수 감독이 29일 ‘스포츠동아’에 글을 보내왔다. 박철수 감독은 6월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최민수와 함께 신작 ‘추방’을 찍을 예정이다. 박 감독은 글을 통해 최민수에 대한 연민의 정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글에서 이번 사건이 “노인께 무조건 사죄하고 배우 최민수 자신에겐 삶을 성찰해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가 출연키로 한 한·미·일 공동제작 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과 관련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측 감독이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에 캐스팅을 했다는 건 그가 분명 좋은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우리 모두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그가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고 안타까운 시선을 전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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