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손을 꼽아 기다리는 기념일인 어린이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회사일 때문에 소홀했던 아이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막상 아이들과 함께 할 놀거리를 찾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
특히 나가는 것보다는 집에서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은 더더욱 찾기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달랑 선물만 사주고 끝내는 것은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이럴 때 아이들이 즐겨하는 게임 속 캐릭터를 찾아 나들이를 떠나보자.
오는 5일 SK와 우리의 야구경기가 펼쳐지는 인천 문학경기장에 가면 ‘열혈강호’, ‘귀혼’ 등 엠게임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엠게임은 현장에 엠게임존을 설치하고 4종의 플래시 게임을 선보이며, 엠게임 홍보 풍선, 귀혼 가면, 귀혼 팡팡 어린이 음료 등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최근 KBS2 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다오배찌 붐힐대소동’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면 서점으로 가자.
넥슨은 4일과 5일 이틀 동안 반디앤루이스 코엑스 및 사당점에서 자사의 인기 캐릭터 ‘디지니’와 ‘우니’가 등장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면 ‘디지니’와 ‘우니’ 대형 탈 인형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넥슨·엠게임 오프라인 행사온가족 다함께 ‘화려한 외출’게임도 즐기고 추억 만들고가면·음료 등 선물보따리도
5일 잠실역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도 ‘다오’와 ‘배찌’가 함께 하는 프리허그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캐릭터 풍선을 나눠주고, 비엔비 대표 캐릭터들을 얼굴에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4일과 10일, 11일, 17일에 서울 용산 CGV에 가면 XBOX360 체험존 리뉴얼을 기념하는 Xbox 360 파워풀 업그레이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지난 4월 30일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을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프로젝트 고담 레이싱4’같은 게임의 즉석 2-2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만약 외출할 만한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게임 속 캐릭터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닌텐도에서 출시한 Wii는 온몸을 움직여 게임을 즐기는 체감형 게임기로 ‘Wii 스포츠’, ‘래이맨 엽기토끼2’ 등 대부분의 게임이 간단한 미니 게임 방식이라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같이 즐길 수 있다.
넥슨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민용재 이사는 “어린이날이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랑과 정을 나누는 어린이날, 가정의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