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감독“내은퇴작도‘강철중’시리즈로만들계획”

입력 2008-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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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중’이 강우석 감독, 설경구 주연 시리즈로 계속 제작될 전망이다. 강우석 감독은 “흥행 결과의 영향을 받겠지만 꼭 시리즈로 계속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강철중’의 1편 격인 ‘공공의 적’에 강한 애착이 남다르다. 그는 “내가 앞으로 과연 이 만한 캐릭터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강철중은 단순하지만 매력적이다. 이런 캐릭터는 다시 만나기 쉽지 않다”며 “사회 곳곳에 공공의 적도 많으니 다양한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설경구도 꼭 시리즈로 제작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설경구도 1편의 형사 강철중 캐릭터를 정말 좋아한다. 설경구가 ‘박하사탕’과 함께 가장 애착을 갖는 영화도 ‘공공의 적’이다”고 덧붙였다. 강우석 감독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감독으로서 은퇴작도 ‘강철중’ 시리즈로 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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