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추격자’김윤석·하정우칸에서신나는뒤풀이

입력 2008-05-19 0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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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영화계에 주목을 받은 ‘추격자’(감독 나홍진·제작 비단길)의 두 주인공 김윤석과 하정우가 기쁨을 자축하며 화끈한 뒤풀이를 가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그동안 언론시사,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섹션 공식 상영 및 레드카펫 등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특히 16일 밤 12시 진행된 미드나잇 상영 이후 영화제 공식 데일리 버라이어티의 호평을 받으며 각국 언론사의 인터뷰요청이 쇄도했다. 또한 프랑스 수입사 대표,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과 저녁을 함께 하는 등 비경쟁부문 초청작 주연배우로 일정을 소화해 개인적인 관광이나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가시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타난 18일 밤 함께 동행한 매니저, 영화사 직원 등과 함께 뒤풀이를 가졌다. 현지 호텔의 바에서 와인과 맥주 등을 함께하며 해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를 자축하며 늦은 시간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윤석과 나홍진 감독은 여행객들의 가방이 잘 분실되기로 악명이 높은 파리 드골국제공하에서 짐과 턱시도를 잃어버리는 등 우여곡절 끝에 좋은 성과를 얻어 더 기쁜 마음으로 뒤풀이를 즐겼다. 지난해 ‘숨’이 경쟁부문에 올랐지만 드라마 촬영 때문에 레드카펫을 포기한 하정우도 기쁜 마음으로 뒤풀이를 함께했다. 두 사람은 19일 한국영화의 밤 참석 등 나머지 스케줄을 소화한 뒤 20일 한국에 돌아온다. 프랑스 칸=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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