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사진)이 1년여의 긴 침묵을 깨고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황인영은 8월초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 드라마 ‘시라소니’(극본 이환경·연출 장형일)에서 일본 야쿠자 보스 가야 역에 캐스팅됐다.
‘시라소니’는 일제 시대와 해방 직후의 혼란한 시대를 의리와 주먹으로 살아온 전설적인 협객 시라소니의 삶을 담고 있다. 극중 황인영은 미모와 무술 실력을 겸비한 역할로 시라소니와 오랜 숙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 야쿠자 보스역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쳐야 하는 그녀는 이미 남다른 경험을 갖고 있다. 황인영은 2006년 SBS 사극 ‘연개소문’에서 연개소문의 여동생 연소정 역할을 맡아 무술과 액션 연기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