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브로스넌,해변서풍만한아내사랑과시
“버트 랭카스터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전직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55)이 하와이 카우아이섬 모래사장 위에서 아내 킬리 샤이 스미스(44)와 뜨겁게 포옹하며 키스하고 있다.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인 이 대담한 애정행각(?)은 1953년에 만들어진 걸작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 버트 랭카스터와 데보라 커가 선보인 해변 위의 키스신을 재연해 보인 것.
이는 특히 최근 한 유명 웹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아내의 육감적인(?) 몸매에 대한 평을 브로스넌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기도 하다.
브로스넌은 1999년 전처 카산드라 해리스가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2001년 킬리와 재혼했고 두 아들을 두었다. 두 사람은 브로스넌의 최근작 ‘맘마미아’ VIP시사회에 함께 나타나는 등 두터운 금슬을 자랑하고 있다. 킬리는 최근 보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몸매에 대해 한번도 부끄러워해본 일이 없다. 헐렁한 옷으로 곡선을 감춘 일도 없다”고 호언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