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스위스팬수송특별열차130편운행

입력 2008-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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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돈나의 공연을 위해 특별열차가 편성된다. 스위스 연방 철도청은 오는 30일 취리히 칸톤의 뒤벤도르프 전 공군기지에서 진행될 마돈나의 공연을 위해 스위스 주요 도시에서 찾아들 팬들을 수송하기 위해 130편의 특별열차를 마련했다. 이들 특별열차는 취리히 중앙역과 뒤벤도르프를 운행하며, 공연 시작 전인 당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한다고 연방 철도청이 26일 밝혔다. 최근 50세 생일을 맞았던 마돈나는 지난 23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엄을 시작으로 전 세계 49곳에서 공연을 하는‘스티키 앤 스위트’(Sticky &Sweet) 월드투어에 들어갔다. 마돈나의 이번 스위스 공연 티켓은 모두 매진됐으며, 약 7만 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하드 캔디’(Hard Candy)를 발매한 기념으로 12월 18일까지 이어질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마돈나가 30년 가까운 활동 기간에 발표한 주요 히트곡을 모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돈나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2006년 컨페션스 투어 당시 올렸던 1억9500만 달러의 티켓 판매 수익을 넘어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돈나는 무려 2억 장의 음반을 팔았으며 남편 가이 리치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6억 달러에 달한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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