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에 머리 두개인 아기 病死
한 몸에 머리가 두 개인 방글라데시 아이(사진)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이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35 km 떨어진 케쇼브푸르 지방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키론’이라는 한 명의 이름을 붙였다. 두 개 입으로 영양을 섭취했고, 위와 팔과 다리, 생식기는 모두 하나였다. 제왕절개로 5.5 kg에 태어났다. 처음에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태어난 지 사흘 뒤 병으로 죽고 말았다. 아이가 태어난 병원의 소아과 의사 KS 알람은 “고열과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고 사인을 밝히며 “아이 부모가 돈이 없어서 큰 병원으로 옮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불쌍한 운명으로 죽은 이 아이는 태어난 직후에는 방글라데시의 신으로 추앙받았다.
피사의 사탑 ‘기울기 명성’ 흔들
피사의 사탑이 유럽에서 가장 기울어진 탑이라는 명성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네덜란드의 은퇴한 기하학자 야콥 반 다이크는 이번 주에 네덜란드 북부의 작은 도시인 베둠에 있는 교회 탑을 정밀 측정한 결과 피사의 사탑보다 더 기울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12세기에 건축된 35.7m 높이의 발프리두스 교회 탑이 2.61m 기울어져 55.86m 높이에 4m 정도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보다 더 기울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탑이 만약 같은 높이라고 가정한다면 발프리두스 교회 탑이 6cm미터 더 기울어진 정도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성인 150만명 섹스중독
이탈리아 성인 150만 명이 섹스 중독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탈리아 강박증상협회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이탈리아 전체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성별로는 남성 75%, 여성 25%로 이들은 대부분 알코올 중독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섹스 중독은 통상 초기에 음란전화나 자위 등의 형태로 표출되다 나중에는 성적 학대나 아동 성폭행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만큼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치료를 기피하거나 드러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