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철심다리위험…꽃남끝나면수술”

입력 2009-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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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또부상때심각한상황”…5월수술후바로차기작재개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사진)가 5월 오른쪽 다리 철심 제거수술을 받는다. 이민호는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 등 두 곳에 철심을 끼우는 큰 수술을 받았다. 현재 활동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보다 자연스러운 연기생활을 위해 수술을 결정한 것. 하지만 주변에선 수술이 자칫 차기작 선정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참 화제의 중심에 서서 인기를 얻는 시기에 공백기를 갖는 것에 대한 우려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의 인기 덕분에 벌써부터 차기작으로 드라마, 영화 등 총 8개 작품의 러브콜을 받은 상태. 대부분 그의 남성다운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액션물이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2008년 10월 철심 제거수술을 받으려고 했지만,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을 맡아 수술 시기를 늦췄다”면서 “철심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부상을 당한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드라마를 끝낸 후 바로 수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4월 일본에서 진행하는 드라마 프로모션 일정을 모두 끝내고 5월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며 “수술 후 한 달 정도 재활 치료를 받고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기작에 대해서는 “재활치료가 끝나면 바로 차기작에 들어갈 것”이라며 “구준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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