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신백철조,독일오픈男복식우승

입력 2009-03-02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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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신백철 조가 독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21. 삼성전기)-신백철(20. 한체대) 조는 1일(한국시간) 독일 물헤임 앤더루 레인우르 홀에서 열린 ´2009 독일오픈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카와 겐이치-가즈노 겐타 조를 2-0(21-13 2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재진(26. 밀양시청)-황지만(25. 강남구청) 조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용대는 새 파트너 신백철과 함께 우승을 맛보게 됐다. 지난해에는 정재성과 호흡을 맞췄다. 이용대의 기존 파트너인 정재성(27. 상무)이 군에 입대하며 신백철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용대는 새 파트너와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이용대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신백철을 리드했다. 특히 전위에서의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신백철도 후위에서 과감한 공격을 선보이며 하야카와-가즈노 조를 당황하게 했다. 1세트를 21-13으로 가볍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이-신 조는 2세트에서도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쳐 잦은 실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하야카와-가즈노 조를 가볍게 따돌렸다. 한편, 독일오픈을 끝낸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3일과 10일 각각 영국과 스위스로 자리를 옮겨 슈퍼시리즈를 준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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