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안방극장의 시청률 대결이 뜨겁다.
KBS 2TV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 2009’와 SBS ‘카인과 아벨’이 1% 내외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수목극 1위 자리를 놓고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것.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는 12일 17%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올렸다. 이날 ‘카인과 아벨’이 세운 기록은 16.6%.
전날 ‘카인과 아벨’에게 수목극 1위 자리를 빼앗겼던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는 단 하루 만에 이를 재탈환하는 설욕전을 치른 셈. 그러나 격차가 미미해 결코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한편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는 7.6%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 안방극장은 ‘2강 1약’의 구도를 띠게 됐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