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軍휴가후일주일째미복귀

입력 2009-03-16 02:53:0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이 휴가를 나간 뒤 일주일 째 자대에 복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육군 관계자는 16일 “3월 초 군대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째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헌병대가 이재진의 소재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측은 “스스로 부대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며 “징계 문제는 복귀 후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진의 측근은 “며칠 전에야 (군에 복귀하지 않은 사실을)알았다. 현재 수소문해보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이어 “부모를 잃은 후 마음의 상처가 컸다. 부디 별다른 일 없이 부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2006년 부친상에 이어 지난해 5월 모친상을 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군에 입대했다. 입대한 후에도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겨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젝스키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재진은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병역특례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를 받아 지난해 8월 25일 재입대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