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시청률MBC일일극, SBS미니시리즈강세

입력 2009-05-08 0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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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울지마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 스틸컷

평일 안방극장에서 MBC는 일일드라마에서, SBS는 미니시리즈에서 시청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한 지상파 3사 일일드라마 전국가구 시청률은 MBC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가 15.7%(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반면 오랫동안 ‘일일드라마 강자’로 군림해왔던 KBS 1TV의 ‘집으로 가는 길’(극본 최형자·연출 문보현)은 14.6%에 머물렀고, 손태영 주연의 SBS ‘두 아내’(극본 이유선·연출 윤류해) 역시 12.0%에 그쳤다. 밤 10시대에 방송하는 미니시리즈 경쟁에서는 SBS가 우위를 점했다. 김선아와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SBS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은 정치 코미디와 로맨스를 섞은 독특한 시도가 시청자에게 각광받으면서 16.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황정민의 드라마 첫 도전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KBS 2TV ‘그저 바라만 보다가’(극본 정진영·연출 기민수)는 10.6%를 나타내 ‘시티홀’과의 경쟁에서 뒤쳐졌다. 권상우의 주연작인 MBC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 역시 8.5%에 그쳐 지상파 3사 미니시리즈 경쟁에서 뒤로 밀려났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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