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장윤정. [스포츠동아DB]
장윤정은 2008년 10월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첫회부터 출연하면서 두 명의 일반인 출연자와 맞선을 봤다.
하지만 장윤정은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또 다시 맞선을 보기가 부담스러워 노홍철과의 관계를 공식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장윤정은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을 통해 "지금 출연하고 있는 '골드미스가 간다' 프로그램 특성 상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봐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남성과 맞선을 본다는 것이 맞선남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또한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도 "장윤정이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평소처럼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보게 된다면 여러 사람을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에서 장윤정의 역할도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혀 장윤정의 역할변화를 시사했다.
장윤정은 2년간 자신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노홍철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5월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장윤정은 "노홍철이란 사람은 매우 진중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행복함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