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가 또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주노가 25일 오전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들은 경찰에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술에 취한 이씨가 다가와 ‘어디서 왔냐’고 치근덕댔다” “싫은 기색을 보이자 이씨가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졌다” “뒤에서 하체를 밀착시켰다” 등의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클럽 직원들이 자신을 밖으로 끌어내자 클럽 주인의 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도 행사했다. 경찰은 클럽 내부의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영상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는 2002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서울 강동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과 술을 마시다 자신의 음반작업실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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